올해의 앨범



<8> Impression

   조관우는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빛낸 주역 중 한 명입니다.

   Bee Gees와 Earth, Wind & Fire보다 더 매력적인 가성을 선보인 이 국보급 보컬리스트는 그러나 4집(1997)을 끝으로 급격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신승훈, 김건모 등의 뮤지션이 예전과 같은 파급력이 없음에도 여전히 전설로 존경받고 있는 것과 달리 조관우는 그저 흘러간 가수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집 이후의 작품들, 특히 그의 예술 세계가 정점에 이르렀던 8집이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그는 <나는 가수다>(2011)에서도 개성적인 작품 해석으로 리메이크의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주로 낮은 순위에 머물렀고, 이때 무리하게 목을 사용한 나머지 성대결절을 겪으며 이전의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팝페라 앨범으로 선정하기에 손색이 없는 8집을 비롯한 그의 옛 작품들이 재평가되어 그가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음악 활동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 Intro
2. 후애
3. 축복
4. 미로
5. 들꽃
6. Let Me Go
7. 중독
8. 그랬죠
9. 무정
10. 꿈
11. 여름날의 추억
12. Sometimes
13. 너로 시작된 나는
14. 나무


발매 정보

   2003. 3. 웅진코웨이개발 (CD)
      www.maniadb.com/album/107320
   2006. 예당엔터테인먼트 (CD)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442

   음원
      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3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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